핀에어, 핀란드 ‘마리메꼬’와 콜라보레이션 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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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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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Finnair)가 21일 신사동 마리메꼬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한 핀란드 패션&디자인회사 마리메꼬(Marimekko)와의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기념 행사에서 승무원들이 핀에어 승객에게 제공될 콜라보레이션 컬렉션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핀에어]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핀란드 국적 항공사인 핀에어(한국지사장 김동환)는 핀란드 대표 패션&디자인 컴퍼니 마리메꼬(Marimekko)와 신사동 마리메꼬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과 파이비 론카 마리메꼬 세일즈 디렉터와 함께 올 해부터 3년간 진행하는 디자인 콜라보레이션 ‘마리메꼬 포 핀에어(Marimekko for Finnair)’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실제 핀에어 승무원들이 참석해 마리메꼬 디자인의 유니폼 및 앞치마를 착용하고, 기내 패브릭 및 식기류 등의 디자인 컬렉션 제품들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김 지사장은 “핀에어는 승객들에게 ‘마음의 평화(Peace of Mind)’를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디자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러한 목표 달성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핀에어 기내에 적용되는 산뜻하고 현대적인 마리메꼬 디자인은 승객들에게 즐거운 비행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핀에어는 올 해 여름부터 모든 여객기에서 실제 사용되는 다양한 식기와 패브릭 제품에 마리메꼬의 고유의 패턴을 담은 ‘마리메꼬 포 핀에어(Marimekko for Finnair)’ 컬렉션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컬렉션 제품들은 시각적인 즐거움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급스러우면서도 가벼운 재질로 제작돼 기체의 무게를 감소시켜 연료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효과’도 고려했다는게 핀에어 측 설명이다.

핀에어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해 마리메꼬의 대표 문양인 ‘우니꼬(Unikko)’ 패턴을 입힌 에어버스 A340 항공기를 아시아 노선에 투입해 운항 중이며, 올 해 5월 또 한 대의 마리메꼬 래핑 비행기를 운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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