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 의회, 구제금융 재협상안 가결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키프로스 의회가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협상안의 일부로 '국가재건기금' 조성과 은행의 자본 통제를 가능하게 한 법안들을 22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또 은행 예금 잔액 10만 유로 이상에만 15%를 과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키프로스 의회는 지난 19일 EU에서 100억 유로의 지원을 받는 구제금융안을 부결한 바 있다.

이날 법안이 통과됐지만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이를 받아들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23일 브뤼셀에서 긴급 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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