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은 정해관 예방의학과 교수와 나덕렬 신경과 교수가 1995년부터 2005년 사이 국내 대학병원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진단받은 환자 724명(평균나이 68.5세)의 평균 생존기간을 추적 관찰한 결과 첫 증상 후 평균 12년6개월 생존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평균 생존기간 분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첫 진단 후엔 평균 9년3개월 생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표적 노인성 치매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과다하게 쌓인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대뇌 신경세포를 죽게 해 걸리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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