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모 농협은행 기업고객본부장(왼쪽에서 넷째)과 중소기업 CEO들이 26일 경영컨설팅 세미나 이후 함께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농협은행은 26일 인천 남동공단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공단 지역에서 중소기업의 대표이사들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국내 중소기업 대표이사가 평균 연령이 55세 이상의 고령임을 감안해 개정세법, 가업승계전략과 최근 주요이슈인 국제 경기 동향 및 환율 전망 등 경영계획 수립에 필요한 사항을 포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상대적으로 최신정보 입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단지역 대표이사 60여명이 참석했다. 경영컨설팅 세미나가 끝난 후 몇몇 기업은 기업경영에 대한 개별 컨설팅 및 금융상담을 신청했다.
세미나에 참서한 (주)삼호제강 하재우 대표이사는 "평소에 생각하고 있던 경영현안에 대해 상의할 사람도 없었고 상의 하더라도 명쾌한 답을 얻기 어려운 부분을 세미나를 통해 이해하게 됐다"면서 "향후 회사 경영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의 이정모 기업고객본부장은 참석 대표이사들과 경영환경 및 금융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중소기업 경영에 유용한 최신정보를 제공하겠다"면서 "앞으로 경영컨설팅 세미나를 정례화하고 확대 실시해 중소기업 지원은행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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