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십시일반 모은 동전으로 준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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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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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동전 모으기, 1570여명에 교복 선물’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의정부시청 공무원들이 동전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고등학교 입학생들에게 교복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동전 4500만원을 모아 지난해 12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이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고교신입생 195명에게 교복교환권으로 배부됐으며, 신입생들은 지난 2월 해당 교복업체에서 교복을 교환했다.

시 공무원들은 1999년부터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시작한 이래 2005년까지 희귀난치병 어린이 77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또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저소득층 고교신입생 1573명에게 교복을 선물했다.

시 관계자는 “동전 모으기를 통한 교복지원사업은 교복·교재비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에 공직자가 앞장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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