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세종정신 받들어 '한글 바로쓰기' 운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3-31 13: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공공언어 바로쓰기 사업 연구과제 공모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태광그룹과 한글문화연대는 어려운 공공언어를 좀 더 쉬운 용어로 바꿔서 사용하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세종정신 담은 공공언어 바로쓰기' 사업의 첫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을 맞아 스크린도어(안전문), 포괄수가제(진료비정찰제) 등과 같이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언어 중 어렵고 잘못 쓰이고 있는 용어를 바로 잡아 국민 생활을 좀 더 편하게 하자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연구 주제는 복지·교육·문화·관광·환경·재정·금융·법률·체육·방송 등 우리나라 각 분야에서 사용되는 공공언어의 우리말 연구이다.

지원을 위한 자격 요건은 석사 과정 수료 이상의 학력이다. 특히 교육은 교원단체, 법률은 변호사 단체 등과 같이 전문기관 및 단체 등과 협력 연구를 할 경우엔 심사 과정에서 우대한다.

선발 인원 수는 심사과정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자에게는 학술연구비 및 출판비 등이 지원된다.

지원 희망자는 태광그룹 산하 선화예술문화재단 인터넷 홈페이지(www.Seonhwafounda tion.org)에서 지원 서류를 내려 받은 뒤 e메일(info@iljufoundation.org)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4월 2일~23일이며 선정자 발표는 세종대왕 탄신인 5월 15일쯤 할 계획이다.

연구자로 선정되면 내년 1월말까지는 저술 초고를 제출해야 한다. 저술주제는 중도 변경이 불가능하며, 다른 매체 등에 수록된 내용도 제외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선화예술문화재 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태광그룹과 한글문화연대는 지난해 12월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세종정신 담은 공공언어 바로쓰기' 연구 사업에 대한 협약식을 맺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