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예술 등 명예부시장 4인 선발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시는 문화예술인, 관광인, 청년, 중소기업인 4개 분야의 명예부시장을 시민 추천으로 선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명예부시장 제도를 앞서 도입했다. 지난해 2월 어르신, 장애인, 청년, 전통상인, 여성, 외국인 등 명예부시장을 위촉한 바 있다.

이번 선발의 시민 추천은 3~16일 시 홈페이지(http://www. seoul.go.kr)에서 진행한다.

추천 대상자는 관련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제안 및 각계 의견의 통합·조율이 가능해야 한다.

이들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1년간 활동하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각 부서 정례회의 등에 시민 대표로 참여하고 현안 발생 시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게 된다.

김선순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앞으로 생활 구석구석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동시에 경제 활성화에 의견을 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명예부시장이 시민 의견을 시정에 담아내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