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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털털이 된 中 가수, 대만 시장 딸과 결혼 ‘인생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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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4-0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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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규환 베이징 통신원 = 빈털털이로 전락한 중국 가수가 대만 시장 딸과 결혼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중국 쌍둥이 듀오그룹 Soler의 멤버 줄리오(Julio)가 올해 1월 대만 타이중(台中)시 후즈창(胡志強) 시장의 딸과 연애 6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왕이(網易)가 홍콩언론을 인용해 9일 전했다.

앞서 줄리오는 법원으로부터 전 소속사에 600만 홍콩달러(한화 8억8000만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아 지난해 파산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결혼으로 완전히 인생이 역전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줄리오는 중국 마카오에서 태어나 자란 이탈리아- 미얀마 혼혈계 가수로 쌍둥이 동생 디노(Dino)와 함께 Soler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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