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시장은 200여개 업체가 시장에서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주요 브랜들들이 각각 차별성을 내세우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시장에서 ‘차별화’가 200여개의 경쟁사 사이에서 생존을 넘어 1위로 도약하는데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팅크웨어는 다양한 제품군을 통한 차별화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팅크웨어는 내비게이션 제조 및 위치기반서비스로 쌓은 역량을 바탕으로 블랙박스 시장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여기에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다양한 제품 출시가 한 몫하고 있다. 팅크웨어는 풀HD급 ‘FXD700 마하’에서부터 E100, G100 등 고급형과 보급형을 넘나드는 다양한 제품과 가격대로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안착했다. 또한 최근에는 트렌드를 반영한 2채널 터치형 액정표시장치(LCD) 블랙박스 ‘아이나비 터치뷰’를 출시했다.
이처럼 짧은 신제품 출시 주기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장점으로 나타나 아이나비가 내비게이션에 이어 블랙박스에서도 시장을 선도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팅크웨어는 오는 6일 신제품을 출시해 다시 한 번 시장 선두주자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시장과의 소통’을 통한 차별화로 후발주자의 한계를 깨고 시장에 안착했다.
현대엠엔소프트는 지난달 24일 제품 품질 개선 및 서비스 고도화 및 차별화를 목적으로 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 이 위원회는 공간정보시스템 분야와 교통공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차량 인포테인먼트 부문의 전체 프로세스와 알고리즘을 개선해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시장 확대 및 현지화 작업에 대한 효율적인 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앞서 현대엠엔소프트는 사용자들의 감성까지 만족시키기 위해 내비게이션 업계 최초로 감성품질 자문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다본다’는 법인명과 제품 브랜드 명을 통일시키는 개명의 차별화로 인지도 강화에 나섰다.
지난 3월 기존 법인명인 ‘현대오토콤’을 ‘다본다 주식회사’로 변경하고 지난 1윌 고객센터 1호점 개점과 오는 5일 신제품 출시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업체들이 법인명과 브랜드명을 다르게 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시장 공략 방식이다. 이 회사는 시장에서 제품과 업체 이미지를 일치시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더욱 매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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