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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로·박새·철쭉, 먹으면 큰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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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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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식용으로 오인 쉬운 꽃·독초 구별법 전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보건당국이 식용으로 오인하기 쉬운 꽃과 독초 등에 대한 구별법과 주의사항 등을 전달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식용으로 잘못 알고 섭취해 중독을 일으키는 야생식물류에 대한 △주의사항 △독초 구별법 △섭취 시 응급처치 요령 등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산나물로 잘못 알기 쉬운 대표적인 독초는 여로와 동의나물이 있다.

여로는 봄나물인 원추리와 비슷하나, 털이 많고 잎맥이 나란하며 깊은 주름이 있어 털과 주름이 없는 원추리와 구별된다.

식용곰취는 잎이 부드러운 털로 덮혀 있는 반면, 독초인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표면에 광택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독초인 박새는 여러 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으며 잎맥이 많고 주름이 뚜렷해, 생김새가 유사한 산마늘과 구별된다. 산마늘은 마늘 냄새가 강하며, 하나의 줄기에 23장의 잎이 달린다.

철쭉 역시 독초다.

철쭉은 식용 꽃인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진달래와 달리 잎이 먼저나고 꽃이 핀다. 개화 시기도 진달래가 피는 초봄보다 늦게 피는 특징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산나물에 대한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 야생식물류를 함부로 채취하지 말고, 식용 가능한 산나물도 반드시 올바른 섭취방법을 확인·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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