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시 시설물 비우기 운동'을 전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불필요한 시설물 철거 ▲유사 시설 통·폐합 ▲미관저해 시설물 정비 ▲신규 시설물 가이드라인 수립 등이 주요 내용이다.
대상은 각종 안내 표지판, 전신주 등 각종 지주와 보도블록, 펜스, 교통표지판, 신호등, 가판대, 간판 등 보도에 설치된 모든 종류의 시설물이다.
도시비우기 운동의 확산 분위기 조성 및 주민 참여 독려 차원에서 동주민센터가 주축이 돼 안내표지판 정비를 시범적으로 추진 중이다.
향후 종로구는 도시비우기 연장선에서 도시텃밭 가꾸기, 공공건물 옥상 녹화, 도심 자투리땅 공원 만들기 등 녹지 공간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도시비우기 운동은 교통환경과 보행환경을 개선해 사람이 중심되는 건강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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