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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밤새 교통사고 잇따라 발생…11명 중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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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5-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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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서울 시내에서 17일 밤 사이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2시 42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사거리 앞에서 김모(27)씨가 운전하던 폭스바겐 차량과 김모(26)씨가 몰던 그레이스 승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김씨와 탑승자 강모(36)씨가 다쳤다. 사고 현장 근처를 지나던 신모(28·여)씨와 김모(25)씨도 밀려온 사고 차량에 부딪혀 가벼운 상해를 입었다.

이어 오전 3시 35분께 구로구 궁동 궁동터널 앞에서 직진하는 택시와 좌회전하는 승합차가 충돌해 택시가 전복되고서 또 다른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전복된 택시 운전자 노모(63)씨와 다른 택시 운전자 정모(55)씨가 중상을 당해 부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16일 오후 11시 1분께는 서대문구 홍제동 유진상가 사거리 왕복 8차선 도로의 2차선을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차선을 바꿔 같은 방향의 전용차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의 오른쪽 앞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윤모(42)·장모(47)씨 등 승용차 승객 2명과 김모(57·여)·김모(32·여)·김모(32)씨 등 버스 승객 3명이 경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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