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국제중 전 교감, 검찰 소환 11시간여 조사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영훈국제중학교 전 교감 정모씨가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신성식 부장검사)에 지난 2일 오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돼 3일 새벽까지 조사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검찰은 2009~2010년 영훈국제중 교감으로 재직한 정씨를 상대로 성적 조작 등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조사는 11시간여 동안 강도 높게 진행됐다.

앞서 검찰은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이 학교 행정실장 임모(54)씨를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이 학교 관계자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를 벌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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