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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코스모화학은 올해 인도 릴라이언스에 단섬유 및 장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을 공급하게 된다. 공급 기간은 이달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이며, 계약 금액은 전년도 섬유용 이산화티타늄 수출금액의 약 40%에 달하는 규모다.
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은 화섬업체들의 원사생산시 광택을 제거하거나 마모성을 향상시키는 용도로 사용되고 있으며, 코스모화학은 현재 섬유용 이산화티타늄의 연 1만t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코스모화학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최대 화섬업체와의 공급계약을 성사시켜 수출에 기여함으로서 다시 한번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이 업체는 인도 릴라이언스에 공급하는 섬유용 이산화티타늄 뿐만 아니라 전자재료용 및 촉매용 등 다양한 용도의 부가가치가 높은 이산화티타늄을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고부가 이산화티타늄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수출 성과를 낸 코스모화학은 백색안료인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하는 국내 유일 업체로, 다년간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무, 도료, 제지, 수지, 기타용도로 활용되는 범용제품부터 섬유용, 필름용, 전자재료용에 이르는 고부가가치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2차전지 핵심 기초 소재인 황산코발트를 국내 최초로 생산·판매하고 있어 수입대체 효과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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