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 풍년농사 위한 병해충 예찰시스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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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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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홍성군(군수 김석환)은 풍년농사를 위한 병해충 예찰 시스템의 본격적인 가동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갈산면 동산리에 0.4ha 병해충 예찰답에 이앙을 완료하고 포충망을 이용해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애멸구, 멸강나방, 벼멸구 등을 매일 채집 분석하는 한편, 불빛에 유인되는 나방을 채집하여 해충별 방제적기를 추정하는 유아등, 벼에 병을 유발하는 병균을 채집하는 포자채집기 등을 설치해 병해충 예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줄무늬잎마름병의 원인이 되는 월동 애멸구의 홍성지역의 밀도(마리/m2)는 0.18마리로 전년의 0.3마리, 평년 0.25마리 보다 적은 편이고, 채집된 애멸구의 줄무늬잎마름병 바이러스 (RSV) 보독충률은 2.2%로 전·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모내기가 마무리된 후에도 중국에서 날아오는 애멸구의 양에 따라 줄무늬잎마름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므로, 공중포충망, 유아등을 통한 해충 비래량 등에 대해 지속적인 병해충 예찰을 통해 발생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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