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 [사진 = KBS 제공] |
11일 파주시에 따르면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하일성 (주)스카이 엔터테인먼트 회장 등 2명이 시에 제출한 야구장 건립을 위한 개발행위 허가신청을 지난 4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하 회장이 허가신청을 낸 지역은 파평면 금파리 일대 12필지 총 면적 2만9천344㎡이다.
추진예정인 사업은 야구장 2개면과 타격연습장, 야구박물관, 캠핑장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약 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야구장 조성으로 동호회 활동 뿐 아니라 테마공원 사업까지 추진되면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가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야구장 건립에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하 회장은 “야구 발전을 위한 마지막 노력의 결실을 하일성 이름을 건 야구장 조성을 통해 완성하고 싶다”라며 “사회인 야구 활성화뿐 아니라 프로야구 2군 홈구장으로 사용해 파주시를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야구 메카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 회장은 야구장 조성 이후에는 분재식물원 등 테마공원을 주축으로 한 사업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모든 관련 사업이 마무리 되면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공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속한 허가처리를 원칙으로 오는 8월 공사를 착공해 2년 뒤인 2015년 8월경에 준공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야구장 유치로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북부지역 관광자원 개발에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가 큰 만큼 신속한 행정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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