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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부자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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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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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이 전국 부자 수의 48%…부자의 지역적 쏠림 현상↓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둔화됐던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부자의 증가율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년새 증가율이 15%에 달한다.

13일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의 ‘2013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이나 기타 실물자산 외에 금융자산만 10억원이 넘는 ‘한국 부자’는 2011년 14만2000명에서 2012년 16만3000명으로 14.8% 증가했다. 2011년 증가율 8.9%보다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만8000명으로 전국 부자 수의 48%를 차지했다. 인구 대비 부자 수 비율도 서울이 0.77%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2009년 이후 한국 부자 수는 연평균 14.9% 증가한 반면, 서울은 1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울산은 19.6%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서울 부자 중 강남3구(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비중은 2009년 39.2%에서 2012년 37.6%로 하락했다. 부자의 지역적 쏠림 현상이 다소 약해졌다는 의미이다.

또 부자의 자산운용 실태를 분석한 결과 부동산 비중이 총자산의 55%로 금융 및 기타자산에 비해 높았다. 단, 지난해 58%에 비해선 부동산 비중이 소폭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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