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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페이퍼, 산업용 인쇄용지사업에 5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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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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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무림페이퍼가 내년까지 500억을 투자해 기존 인쇄용지 생산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용 인쇄용지 중심으로 주력지종을 바꾼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주력지종 전환을 통해 향후 영업이익률이 10% 이상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무림페이퍼는 라벨지와 디지털 인쇄용지, 식품포장용지 등 수요증대가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지종을 주류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에서 유일한 전문기계로 특화시키는 라벨지의 경우 포장산업의 발달로 세계적으로 연 300만톤의 시장이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무림페이퍼의 차세대 주력지종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무림페이퍼는 이번 지종 전환을 위해 외부전문가 영입에 적극 나설 계획이며, 신규지종의 판매는 국내보다는 수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무림페이퍼는 지난해 초부터 핀란드의 세계적인 제지컨설팅사인 포리로부터 컨설팅을 받아왔는데 최근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지종전환과 설비투자를 확정지었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컨설팅 결과 무림페이퍼 진주공장이 더 이상 인쇄용지 생산으로는 경쟁력이 없고 보다 수익성이 높은 지종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진단을 받아 이번 설비투자안을 확정지었다”며 “세계적 불황에서 모든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미래가치를 위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림그룹은 이번 무림페이퍼의 산업용 인쇄용지의 특화생산으로 무림P&P는 인쇄용지 전문, 무림SP는 특수지 전문기업으로 각각 특화시켜, 그룹 내 제지 3사의 지종전문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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