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 블루실리콘밸리 조감도.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칭다오(靑島)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칭다오 블루(해양)실리콘밸리 발전 로드맵이 대략적인 틀을 갖췄다.
블루실리콘밸리 핵심구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현재 인구목표, 발전모델 및 기능설정 등 기본적인 발전로드맵이 완성됐으며 구체적으로 문서화하고 관련 상급기관의 비준만 받으면 되는 상태"라고 소개했다.
발전 로드맵에 따르면 블루실리콘밸리 핵심구 조성계획범위는 총 218㎢, 건설 면적은 97㎢이며 블루실리콘 밸리를 칭다오를 대표하는 해양 과학기술 R&D지역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해양과학기술 R&D센터는 물론 인큐베이터, 관광센터 등을 갖추고 친환경적이고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효율적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인구는 2060년까지 70만명으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이 외에 핵심구 내부에 '위성도시'개념을 도입해 상호독립적이면서 연계성을 가진 5개 소지역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5개 소지역 중 단 한 곳만 온천테마 휴양지로 개발하고 나머지 4곳은 주민거주지, 과학연구와 상업이 고루 발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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