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밥상연구회 향토특화음식개발에 열정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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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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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음식점 경영자, 조리사 등 식품분야 관계자로 구성된 부여밥상연구회 연구활동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부여군(군수 이용우)에는 타 지역과 차별화된 음식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음식을 연구하고, 부여만의 특화된 밥상을 발굴하며, 상품화해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부여밥상연구회가 군 전체 외식산업의 발전 견인역할을 하고 있다.

부여밥상연구회(회장 최규원)는 2011년 군내 음식점 경영자, 조리사, 영양사 등 식품분야 관계자 등 19명으로 결성된 모임으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음식개발을 목표로 전통음식, 백제음식, 종가집 음식, 굿뜨래 8미 농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수행한 연구결과를 가지고 매월 1회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과 강의, 연구발표 등의 정례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밥상연구회는 2011년 부여의 대표음식을 연음식으로 선정하고 지난해부터는 부여서동연꽃축제 기간에 연음식을 주제로 음식전시 및 시식행사와 홍보를 대대적으로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세계조리사대회 관람을 실시해 부여밥상연구회가 더욱 발전된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아울러, 5일 밥상연구회는 한정식을 부여에 어울리는 밥상으로 연구하기 위해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진진바라업소를 방문해 진진바라 대표자이사 송순선과의 대화를 통해 진진바라의 태마인 ‘세계속의 한정식’이란 설명을 듣고 각종메뉴에 대한 레시피를 공개했다.

부여밥상연구회 회원은 메뉴에 대한 설명을 토대로 팀별 연구 분석과 토론식으로 자료를 만들고 앞으로 700년의 찬란했던 백제의 밥상과 현재의 세계속의 밥상에 어울리는 부여만의 한정식에 접목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군 관계자는 “영업주와 전문가들의 지역음식 연구로 부여만의 특화된 밥상 발굴과 상품화를 도모하고 연구 개발된 향토 특색음식의 보급으로 외식산업의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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