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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1기 독도해설사과정 수료생 19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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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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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의 미래를 보여주고 싶어요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경상북도는 5일 영남대학교에서 제1기 독도해설사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지난 3월 입학한 과정생 중에 80% 이상의 출석률과 시험, 독도현지학습, 과제발표에 통과한 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대학(원)생 19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경북도와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마련한 제1기 독도해설사 과정은 지난 3월 시작하여 매주 금요일 3시간씩 독도의 역사와 지리, 자연생태, 국제법, 국제정치 등 독도관련 전문 과목 이수한 후 독도 현지 학습까지 실시했다.

특히 독도 현지 학습은 경비대원들의 안내로 망양대, 독도 등대, 독도 헬기장 등 독도의 이모저모를 직접 둘러보았고, 숫돌바위, 천장굴, 삼형제굴바위, 얼굴바위 등 독도의 자연 형태도 현장 학습했다.

이어서 독도경비대원을 위로하며 국토의 최동단 독도의 현황을 생생히 느끼고 돌아왔다.

수료식에 앞서 실시한 조별 과제발표에서는 15주간의 독도전문 교육에서 얻은 지식과 독도 현지 학습에 얻은 사진 자료를 활용하여 PPT 발표를 하며 해설사로서의 자세를 선보였다.

독도해설사 과정 수료생 정호경(경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씨는 “과정에서 배운 지식을 잘 활용하여 단순한 정보 전달자가 되기보다는 독도의 미래를 보여주겠다”며 수료 소감을 밝혔다.

독도해설사 과정을 직접 운영한 영남대학교 최재목 독도연구소장은 “처음 실시한 독도해설사 과정에서 참가자들이 모두 수업에도 열심이었고 독도에 대한 애정과 영토에 대한 개념의 폭도 넓어진 것 같아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특히 젊은 세대인 만큼 해외의 젊은이들과도 교류하며 국제적 안목을 갖고 독도지킴이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제1기 수료생 배출 소감을 말했다.

경상북도 정무호 독도정책과장은 “수료생들의 전공이 역사, 일본어, 디자인 등 다양한데 자신의 전공과목과 독도 지식을 접목하여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독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한 독도 교육인력으로 양성된 만큼 도내 교육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교와 기관, 단체의 ‘독도동아리’ 지도도 가능하고 교육의 효율성이 높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기관과 일반 단체에서 독도 교육에 관심을 가져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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