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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일만항에 일본 크루즈선 ‘닛뽄마루’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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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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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항시, 닛뽄마루 크루즈 입항에 따른 환영행사 개최

5일 포항 영일만항에 입항한 닛뽄마루 크루즈 관광객들이 하선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포항 영일만항에 5일 일본의 초호화 대형 여객선 ‘닛뽄마루’가 300여명의 승객을 태우고 입항했다.

‘바다 위의 떠다니는 호텔’로 불리는 ‘닛뽄마루’ 크루즈는 2만 2427t급으로 202객실, 정원 524명, 승무원 80여명 규모의 일본 미즈이 객선의 크루즈 라인으로 영일만항에는 2010년에 이어 2번째로 입항했다.

이번 닛뽄마루 크루즈 관광객들의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포항시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너나들이 풍물놀이단’의 환영 세례모니로 맞이했다.

성대한 환영을 받은 300여명의 관광객들은 투어버스에 올랐으며, 투어버스는 100여년 전 일본근대문화유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세계적인 기업인 포스코 견학, 영일대해수욕장, 칠포해수욕장, 환호공원, 시내투어 등의 7개 코스를 운행했다.

아울러 포항시는 주요 관광지에 일본어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의미 있는 관광 일정이 될 수 있도록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또한 포항관광을 마치고 속초로 출항하는 크루즈 안에서는 포항의 대표적 무용단체인 ‘손현 한국무용단’의 공연이 펼쳐져 일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포항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들은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가 새로운 포항의 명소가 될 것 같다”, “풍물단의 환영을 받으며 하선을 하니 한국에 왔다는 실감이 들었다”, “대게를 맛보았는데 정말 맛있었다. 다시 방문하고 싶다” 등 포항 관광에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상수 포항시 국제협력과장은 “최근 들어 관광 패턴이 육지형에서 해상형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번과 같은 크루즈 유치 등의 해양관광에 힘써 외국인 관광객 포항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1년에 1회 정도 일본에서 대형 크루즈가 포항에 오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도 닛뽄마루 크루즈의 일본 관광객이 대거 포항을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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