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사이버 박람회는 창조경제에 대한 소통의 창구로 22일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고 이번에 새단장을 하며 '창조경제타운'으로 새 이름이 붙은 창조경제 종합포털(http://www.creativekorea.or.kr) 내에 만들어졌다.
창조경제타운은 15일부터 아이디어 제안·공유·토론 서비스를, 9월에는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현하는 사례를 도출해 창조경제 문화의 확산을 모색한다.
15일부터는 공유하기를 원하는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있고 9월부터 수익화를 노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비공개로 제안해 사업화를 위한 R&D 기획, 기술개발 등 단계별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미래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협조해 대기업, 중소·벤처기업, 연구소, 대학 등을 대상으로 창조경제 사이버 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을 모집했다.
이 중 창조경제에 부합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우선 30개 기관의 42개 제품, 서비스, 기술 등을 선정해 구성했다.
박람회에서는 아이디어 페스티벌 본선 진출작인 공간 활용이 용이한 다용도 가구 큐브, 다목적 핸드카트를 이용한 운반수단혁신,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자칠판 앱 등과 LG전자의 커브드 OLED TV, 골프존의 골프 시뮬레이터, 표준과학연구원의 복합촉각마우스, 전자통신연구원의 자동번역앱 지니톡, 포항공대의 모바일용 고효율 전력증폭장치 등을 소개한다.
박람회 사이트는 국민, 기업, 연구소, 대학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힘을 모아 창조경제를 구현하고 ‘나도 창조경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도전정신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아이디어와 상상관, 대기업관, 중소·벤처기업관, 연구소관, 대학관 5개의 주체별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향후 창조경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 농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성공사례를 발굴해 분야별로 전시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SK텔레콤과 전통시장의 협력 사례,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과 다양한 중소·벤처 기업 등의 성공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매주 전시기관을 추가하고 대기업의 경우 해당 기관의 특징을 살려 자체적으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제작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할 계획이다.
노경원 창조경제기획관은 "창조경제타운이 부족하지만 많이 들어와 같이 만들면서 좀 더 나은 쪽으로 가는 그러한 통로가 됐으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창조경제 문화가 확산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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