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면 신중부변전소 건설 반대 주민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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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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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민 500여명 참석,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 앞 시위 -

아주경제 이병국 기자= 천안시 동면 신중부변전소 건설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이헌)는 7월 8일(월) 오전 10시에 한국전력공사 천안지사 앞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지난 5월 29일 765kV 신중부 변전소 설치 최적 예비 후보지로 동면 구도리가 포함되자 거세게 반발하며, 천안 전 지역 변전소 설치 반대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였으며, 이날 집회를 통해 다시 한번 후보지 선정에 부당함을 강력히 규탄했다.

동면지역은 현재 154kV 변전소와 765kV 철탑26개 345kV철탑 35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추가로 765kV 신중부 변전소와 고압선로가 설치된다면 지역발전 저해와 고압 송전선로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헌 위원장은 “우리 동면은 현재에도 낙후된 지역으로 변전소가 건립된다면 개발제한, 지가하락 등 재산권 침해는 누구에게 보상 받느냐”며 생명을 담보로 강행한다면 우리는 죽음을 각오로 변전소 건립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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