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잔잔한 아름다운 정이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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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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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과 희망을 전하는 한별고 나눔봉사대-

아주경제 윤재흥 기자= 미래 여성교육의 요람이자 즐겁게 배우며 사랑과 꿈을 키우는 전북 완주의 삼례읍에 소재하고 있는 기숙형 공립고등학교인 한별고등학교 전교학생들이 솔선수범해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봉사대를 결성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사회의 그늘진 곳에 빛을 드리우고 있어 화제를 모았다.

한별고등학교 교장(조중배)은 15일 오후2시 학교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인 가운데 한별고 나눔봉사대를 개최하고, 이날 2시 30분부터 4시까지 삼례관내 독거노인 26분에게 화장지, 라면, 간식, 설탕 등 물품을 전달하고 청소, 빨래, 말벗 등 외롭게 지내시는 독거노인분들께 학생전원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서 학생들은 “성실함과 투철한 책임감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선서문을 낭독하고 봉사활동의 의지를 다졌다.

학교 교장은 “학생과 교직원 본인들의 희망에 의하여 성금을 모아 물품을 구입하여 동아리별로 전교생이 학교와 가까운 관내 독거노인들에 대하여 물품을 직접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우리 주변에 가까이 있는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진솔하게 실천하는 학생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여 건전한 시민사회 건설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생들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하였다.

또한 학생회장 이예은 학생은 “우리사회의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나눔의 전령사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앞으로 우리주변의 가까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한별고 나눔봉사대를 통해 전교생이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그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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