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형석 기자 - leehs85@ajunews.com) |
하정우는 23일 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감독 김병우·제작 씨네2000) 언론 및 배급 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롤러코스터' 촬영을 마치고 바로 더 테러에 합류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배우로 촬영장에 있었을 때와 다르게 감독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그동안 영화를 하면서 풀리지 않는 그런 의문 등 미스터리들을 제가 연출하면서 답을 찾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병우 감독님과 작업을 하면서 그런 부분에 대해 마음을 열다보니 더 편했던 것 같다. 평소보다 더 많은 대화를 했고 더 마음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더 테러 라이브는 어느날 아침시간대 라디오방송에서 나온 "마포대교를 폭파하겠다"는 의문의 청취자 멘트가 현실이 되면서 벌어지는 혼란, 특종을 향한 집념에 불타는 아나운서 윤영화(하정우)와 테러범 사이의 심리전을 다룬 영화다. 내달 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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