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세계심리학회 총회의 한국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했다.
공사는 25일 총회 유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한국심리학회(회장 김교헌), 서울관광마케팅(대표이사 이승렬), 코엑스(대표이사 변보경)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 세계심리학회 총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세계심리학회 총회는 125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심리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대회로, 전 세계 67개국 8000여명의 심리학 전문가들이 그간의 학술적 연구성과들을 공유하는 심리학 분야 올림픽이다.
4년 주기로 개최되는 세계심리학회 총회는 이미 2020년(체코 프라하)까지 개최지가 확정돼 있으며 한국은 2024년 총회의 서울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4개 기관은 개최지가 최종 확정되는 2016년(일본 요코하마 총회)까지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최지 결정권자들의 표심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관광공사 MICE뷰로 민민홍 실장은“정부와 관광공사는 MICE산업을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세계심리학회 총회와 같이 권위 있는 대형 컨벤션 유치활동과 MICE 목적 방한관광객 맞춤형 융·복합 관광상품 개발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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