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인천 송도로 사옥이전 “포스코 패밀리 선봉장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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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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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동북아무역타워(NEATT)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대우인터내셔널이 서울역 맞은편의 연세빌딩 전세살이를 접고 인천 송도에 위치한 국내 최고(高)층 빌딩 ‘동북아무역타워(NEATT)’의 ‘내집’으로 이사한다.

대우인터내셔널(대표 이동희)은 26일 삼성동 오크우드 호텔에서 포스코건설 (대표 정동화)과 공동으로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동북아무역타워(NEATT) 매매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송도의 동북아무역타워 매입을 승인했다.

이번에 대우인터내셔널이 매입한 동북아무역타워는 지하 3층 ~ 지상 68층의 현존하는 국내 최고높이(312m)의 건축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상층부 29개 층은 호텔 객실로 사용하고, 하층부 32개층을 사무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14년 하반기 중으로 인천 송도의 동북아무역타워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이번 동북아무역타워 매입계약은 단순한 사옥이전이 아닌 부동산 개발투자 및 호텔운영 사업 등 다각적인 신규사업 플랫폼을 확장하는 중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결정한 결과물”이라며 “사옥이전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스마트워크 플레이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복리후생 확충 등 최고의 인재에 맞는 최고의 직장을 구현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종합무역투자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 과정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했던 인천시의 송영길 시장은 “대우인터내셔널의 송도 입주(예정) 협약을 통해 국내 최고층 빌딩인 동북아무역타워(NEATT)에 대우인터내셔널을 유치해 송도 국제업무단지가 명실상부한 국제무역 및 비즈니스중심지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광역시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는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북아무역타워 매매계약 및 송도 입주 MOU 협약식에는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과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스텐 게일 NSIC 회장,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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