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서서타는 퍼스널 모빌리티 ‘윙렛’ 실증 실험 개시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한국도요타는 도요타가 개발하고 있는 ‘서서타는 입승형 퍼스널 이동 지원 로봇’ 인 ‘윙렛(Winglet)’의 일반도로 실증 실험이 일본에서 시작됐다고 26일 밝혔다. 공도에서의 윙렛실증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요타에 따르면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츠쿠바 모빌리티 로봇 실험 특구’에서 실제 공도 이용을 목표로 안전성’, ‘실용성’ ‘편리성’ 등 3가지를 검증, 올해부터 3년간 단계적으로 시작한다. 윙렛은 도요타가 인간 활동을 서포트 할 수 있는 로봇 시리즈 ‘도요타 파트너’의 하나로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윙렛은 도요타가 추구하는 ‘안심하고 자유롭게 이동을 즐기는 사회’를 실현하고자 개발하고 있는 차세대 모빌리티로서 누구나 쾌적하게 사용이 가능하고 행동 범위를 확대시킬 수 있는 뛰어난 사용성과 생활 공간에서 사용하기 쉬운 컴팩트한 사이즈를 갖췄다.

바닥면적이 A3 정도의 컴팩트한 사이즈, 10kg 정도의 휴대 및 운반이 용이한 바디, 내장 센서와 독특한 평행 링크장치를 채택해 탑승자가 살짝 체중을 이동하는 것 만으로 전진, 후진 및 선회할 수 있는 전기 충전식 2륜 모델로 생활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당시의 모델특성은 1회 충전(1시간 소요)으로 약 10km의 주행이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6km로 선회반경은 ‘0’이다.

이번 윙렛 실증 실험은 총 8대가 사용되며 내년 3월 31일까지 독립행정법인인 산업기술종합연구소 직원 및 츠쿠바시 공무원 등 약 80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