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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연대 사과 성명 발표 "사고 책임 무겁게 짊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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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7-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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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연대 사과 성명 발표 "사고 책임 무겁게 짊어질 것"

(사진=성재기 투신 직전)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한강에 투신한 것과 관련해 남성연대가 30일 홈페이지에 성명을 발표하고 사과했다.

남성연대는 "성 대표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며 "국민 여러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짊어지고 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 대표는 자살을 생각하지 않았다"며 "위험한 도전이었다는 점은 비난받을 수 있지만 생명을 경시하고 아무렇게나 목숨을 내던지려 했던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남성연대의 현실이 너무나 열악했고 사회적 관심도 부족했다"며 "성 대표는 이를 해결하려 고민해 왔으며 결과적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재기 대표의 빈소는 영등포구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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