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여름철 전력위기 최대 고비가 예상됨에 따라 공공기관 긴급절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긴급절전은 순환정전 전 단계인 전력위기 경계단계(4단계) 발령이 예상됨에 따라 전면 시행된다.
이에 따라 시 산하 모든 공공기관은 실내조명 완전 소등, 냉방기와 공조기 전면 가동 중지, 승강기 사용 축소 등 강도 높은 절전 대책에 돌입했다.
앞서 시는 실시간 전력위기 전파시스템(SMS)을 통해 시 청사는 물론 자치구, 공사공단 등에 철저히 준수토록 지시하는 등 조치사항 이행여부를 점검했다.
전력피크 시간인 오후 2~5시 시민들의 자발적인 절전 참여를 위해 지난 7일부터 에너지사용제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100W 줄이기 캠페인, 자치구,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개문냉방 영업행위도 집중 단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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