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로즈데이', 사랑과 이별 다룬 감각적 드라마 '소희 연기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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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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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피 로즈데이', 사랑과 이별 다룬 감각적 드라마 '소희 연기 합격점'

'해피 로즈데이'/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해피 로즈데이'가 각기 다른 상대에게 느끼는 짧은 사랑 후 겪게 된 이별, 또 다시 시작되는 일상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리며 긴 여운을 남겼다.

지난 14일 밤 첫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해피 로즈데이'에서는 부부의 동상이몽과 일장춘몽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졌다.

극중 평생 아버지를 본 적 없고 병든 엄마 대신 꽃집을 운영하는 당차고 발랄한 스물하나 아름 역을 맡은 안소희는 첫 드라마 도전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풋풋하고 개성이 묻어나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안소희는 포장마차 장면에서 찬우와 자기가 원조교제를 한다는 오해를 받자 패기 있게 맞서라는 당돌한 20대의 순수함을 지녔으면서도 병든 엄마 대신 실질적인 가장이 되어 느끼는 생활의 무게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해피 로즈데이'는 결혼한 부부가 각기 다른 상대를 두고 꿈꾸는 사랑은 일장춘몽에 불과한 것인가의 화두를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사랑과 이별, 결혼생활의 의미를 돌아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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