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뱃머리마을 꽃밭에 호박넝쿨 터널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포항시 상도동 뱃머리마을 꽃밭에 최근 관상용 호박, 수세미 등으로 만든 넝쿨식물 터널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산책로를 중심으로 만든 넝쿨식물 터널은 보는 재미와 더불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공간으로, 주말에는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이 찾아와 사진촬영을 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여름 꽃인 해바라기와 칸나가 먼저 꽃을 피워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포항시 최영섭 농촌지원과장은 “폭염 속에서도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이 매일 정성들여 꽃밭을 가꾸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뱃머리마을 꽃밭을 찾아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라도 잊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5천여 평 규모의 뱃머리마을 꽃밭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노인일자리 창출사업을 통해 정성스럽게 가꾸고 있으며, 올 가을 ‘백만송이 가을 국화축제’ 준비를 위해 국화연구회와 함께 소국과 작품국화를 조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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