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김중수 한은 총재 "美, 계획대로 9월 양적완화 축소할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04 08: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4일 미국이 현지시간으로 오는 17~18일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계획대로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김 총재는 중구 소공동 한은 본관에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과거에는 (양적완화 축소를)하느냐 안하느냐가 관심사였는데 이제는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면 좀 연기할 수 있다 정도로 이야기의 전체 톤이 달라졌다"면서 "특별한 일이 없다면 일단 FOMC는 사전에 계획대로 가지 않겠느냐"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모든 글로벌 금융위기의 기저에는 실물부문의 불균형과 위험이 있었다"며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도 사람들이 소득에 비해 너무 비싼 집을 구매하면서 기본적으로 불균형을 이루게 된 경우"라고 지적했다.

김 총재는 "최근 유럽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도 2.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면서 "성장의 기본은 기업의 경쟁력이며 그보다 더 기본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면 경제도 허약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참석한 중소기업 CEO들에게 한은의 신용정책인 총액한도대출제도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준 비아트론 사장, 노선봉 우리기술 사장, 박환우 성호전자 사장, 이장원 블루버드 사장, 이현국 해성산전 사장, 조성용 경인양행 사장, 최동수 한영알코비스 사장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