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협력사에 1700억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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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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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롯데백화점은 추석을 맞아 650여개 중소 협력업체에 1700억원의 물품대금을 조기지급 한다고 4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8월 한 달간 중소 협력업체로부터 납품된 상품대금을 기존 대금 지급일보다 열흘 빠른 13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설이나 추석 등 연휴가 겹친 달에는 통상적으로 1~2일 전에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했으나, 이번 추석에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13일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은 협력 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는 협력회사에게 단기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하는 '동반성장 기금'을 마련해 현재 1000억원 규모로 운영중이며, 2010년부터는 6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가 대출시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협력 업체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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