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은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정치・사회적 협력은 뒤처지고 갈등이 증가하는 소위‘아시아 패러독스’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본 학술회의는 인문・역사・문화와 같은 소프트 자산에 기초하여 협력의제를 발굴하고 이에 통해 대화와 협력으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제와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오전의 특별세션은 후쿠하라 타다히코(福原紀彦) 일본 주오대학(中央大學) 총장, 바이캉(白鋼) 중국사회과학원(中國社會科學院) 교수, 김학준(金學俊)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 등 한・중・일 석학들의 기조연설과 특별대담으로 구성하였다.
오후의 본 회의는 세션(1)‘황해에서의 교류 역사와 현재’, 세션(2)‘환황해권 초국경협력과 국가・지역전략’, 종합토론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한・중・일 3개국 20여 명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과거 동북아의 지중해였던 황해를 매개로 한 국제협력의 경험을 돌아보고, 동북아 평화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집중적으로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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