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남·북극에서 수집한 해저지형 자료를 공동 활용하고, 남·북극 해저지형에 우리말 이름을 붙여 국제기구에 등록하는 방안을 공동추진하기로 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극과 북극의 해저지형에 우리말 이름을 더 많이 붙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조사원은 해도 제작과 국제수로기구의 해저지명 등록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2011년 남극 해저지형에 `궁파 해저구릉군‘과 `쌍둥이 해저구릉군’이라는 우리말 지명을 붙인 바 있다.
극지연구소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와 장보고 과학기지, 세종 과학기지 등을 활용해 남극과 북극에서 조사·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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