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은 정지된 심장 대신 심장과 뇌에 산소가 공급된 피를 공급하는 응급처치술로, 심정지 발생 후 최초 심폐소생술이 지연될수록 매분 생존율이 7~10% 감소하고 4분이 경과하면 뇌손상이 진행되어 환자의 생존율이 50% 미만으로 급격하게 낮아진다.
그러나 국민의 18.4%만이 실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다. 미국의 경우 33.2%의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9.6%의 환자가 소생하였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6.5%의 목격자 심폐소생술로 4.4%만이 생존 퇴원하고 있다.
타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배우는 심폐소생술과 생명의 존엄성을 공감하고 시민 상호간 협력적인 관계를 위해 8.7.(수)~ 9.13.(금)까지 약 6주간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였다.
그 결과 10대의 초등학생부터 60대의 퇴직자까지 다양한 분야 143명의 시민이 참여의사를 보내왔으며, 특히 신청자의 54.2%가 초․중․고등 및 대학생으로 지역사회의 심정지 생존율 향상을 위해 학교단계부터의 심폐소생술 보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하트스타터는 매년 1회 이상의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훈련을 통해 심폐소생술 시행능력을 상시 유지시키고 교육시간은 자원봉사 활동시간으로 인정되며, 주변에서 심정지 환자를 목격했을 경우 심폐소생술을 먼저 실시하고 119에 신고한다.
김성연 소방본부장은“하트스타터를 포함한 시민의 최초 심폐소생술, 구급대원의 신속한 전문 응급처치와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가 함께 어우러져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향상시켜 생명사랑을 위한 우리의 작은 노력이 사회통합을 위한 불씨가 되어 시민이 더불어 사는 행복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소방본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배려와 나눔이 있는 지역사회 여건 조성에 앞장서는 한편 심폐소생술 전문교육센터에서 하트스타터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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