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후보로 거론되는 이들이 무려 10여명이 넘는다.
윤 위원은 1일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있는 변화·행복 제주교육’을 만들겠다며 내년 지방선거 교육감 도전의사를 밝혔다.
이날 윤 의원은 제주교육에 종사하는 모든 공직자들 덕분에 수능성적 연속 전국 1위 등 전국에서 박수를 많이 받고 있다며 치하하며 앞으로 현안 과제인 소규모 학교 통페합과 관련해서는 “농어촌 지역 소규모학교 정책은 지역민과의 소통 부족 이었다” 며 “주민들이 동의를 하지 않으면 소규모 학교 통폐합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어 “학교 수가 너무 적어 분교수준이면 분교장으로 가면 되고, 분교장에게는 더 많은 혜택을 줘야 한다” 며 “특히 학교는 마을의 구심체가 돼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1년에 500여명 학생들이 중도탈락하고 있다며 이 학생들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예·체능 교육과 대안교육방안을 제시했다.
윤 의원은 “예·체능 교육과 대안교육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반영하지 못했다” 며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예체능 교육 활성화를 위해 심도있는 연구를 토대로 예·체능학교 신설 등 새로운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초·중등학교 제학력 평가 원점에서 검토 ▲학교폭력 근절과 올바른 정신건강을 위한 터전 마련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교육을 통해 학력향상이 이루어 질수 있도록 터전 마련 ▲교육환경개선과 사람에 투자하는 정책 실천 ▲학교 비정규직 처우개선 ▲공교육 활성화 매진 등 공약사항을 적극 추진해 나갈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교육감 출마 후보 난립 현상으로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윤 의원은 동참할 의사가 있다는 뜻도 비쳤다.
윤 의원은 “교육계 선배들과 만나면 후보단일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왔다” 며 “만약 후보가 많다면 선배들이 나서서 교통정리를 해달라고 늘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열린 마음에서 기꺼이 선배들의 뜻에 동참하고, 교육가족의 심판을 받을 의향도 있다”고 강조했다.
양성언 현 교육감의 출마와 관련해서는 “법적인 검토를 충분히 해 출마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며 “양 교육감은 훌륭하니, 올바른 판단을 할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한편, 윤 의원은 10여년의 공직생활, 24년간 고등학교 교사, 6년간은 교장으로 학교 경영을 했으며, 이후 교육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제주교육에 대한 문제점과 발전방향을 폭넓게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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