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 동물 학대 논란…시민단체, 동물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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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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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동물원에서 멸종 위기 동물들에 대해 조련을 이유로 학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물보호시민단체는 해당 동물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는 "멸종위기종인 샴악어,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은 물론, 멸종위기종인 오랑우탄, 바다코끼리 등을 연구목적으로 들여와 동물쇼에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멸종위기 동물을 수입해 동물쇼를 하며 조련을 이유로 학대했다며 해당 동물원을 검찰에 고발하고 동물공연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동물원측은 이에대해 일부 동물들의 조련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조련과정을 개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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