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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U ICT 발전지수 평가 4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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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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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우리나라의 정보통신기술(ICT) 수준이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7일 발표한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지수(IDI)에서 조사대상 157개국 중 4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ITU의 ICT 발전지수는 157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ICT 발전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국가 간 ICT 역량을 비교.분석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지표다.

2013년 ICT 발전지수 평가에서 우리나라가 1위, 스웨덴이 2위를 차지했고 아이슬란드, 덴마크, 핀란드가 뒤를 이었다.

영국은 8위, 미국은 17위였고 아시아 지역 국가들 중에서는 홍콩 10위, 일본 12위, 마카오 14위, 싱가포르 15위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20위 내 5개국이 들었다.

ICT 발전지수는 크게 ICT에 대한 접근성, 이용도, 활용 역량 등 세 부문에 대해 개별 평가하고 이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결정한다.

우리나라는 ICT 활용 역량 1위, ICT 이용도 2위, 접근성 11위 등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세부지표별로는 인터넷 접속가구 비율 1위, 인구 100명당 유선전화 가입 건수 1위, 인구 100명당 유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 건수 5위, 인구 100명당 무선 초고속 인터넷 가입 건수5위, 고등교육기관 총 취학률 1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이미 지난해 UN의 전자정부 평가와 올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의 ICT 인프라 평가에서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인구 100명당 이동전화 가입자 수가 70위로 나타난 것은 우리나라에서 사용 비율이 매우 낮은 선불식 심 개통 건수를 포함해 평가했기 때문이고 인터넷이용자 대비 국제인터넷대역폭이 63위로 쳐진 것은 외국에 비해 자국컨텐츠가 풍부하고 해외사이트 이용률이 낮아 국제인터넷대역폭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미래부는 두 항목에 대한 평가방법의 개선을 유사한 환경의 국가들과 ITU에 지속적으로 요구중이다.

제네바에서 ICT 발전지수 발표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윤종록 미래부 차관은 “ICT 부문에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은 그 자체로 고무적인 평가이지만 이러한 세계 최고의 ICT 역량이 사회, 경제, 문화 등 사회 전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해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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