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자작곡 '싫은 날' 가장 애착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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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0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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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좋은 날'을 부르던 가수 아이유가 '싫은 날'로 돌아왔다.

아이유는 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K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서 자신의 자작곡에 대한 애착을 보였다.

이날 아이유는 "'싫은 날'과 '보이스메일' 두 곡은 예전에 써 놓은 곡이었는데 이번 앨범을 회의하면서 앨범에 넣고 싶다고 강하게 말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회사에서는 '싫은 날'만 넣자고 했다. 사실 회사는 '보이스메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으나 애착이 강한 나머지 강력하게 요구해 보너스 트랙으로 넣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또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싫은 날'을 꼽으며 "내가 중학교 시절 썼던 노래인데 지금 나와서 너무 기쁘다. 제목은 앞서 발매했던 '좋은 날'을 패러디해 재미있는 느낌을 살렸다"고 밝혔다.

1년 5개월 만에 발표되는 정규 3집 '모던타임즈(Modern Times)'는 타이틀곡 '분홍신'을 비롯해 자작곡 '싫은 날', 최백호의 피처링 '아이야 나랑 걷자' 등 13곡이 수록됐다. 8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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