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내 아기라고 생각했다"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사연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방송된 KBS2‘안녕하세요’에서는 여동생에게 집착하는 오빠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9살 연상 친오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송은혜 씨는 “나는 서른 한살인데 오빠는 나를 ‘쫑쫑 우리 강아지’라고 부른다”며 “데이트 때도 따라오고 따라오지 못하면 전화기에 불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과의 연애 십년동안 여행은 당일치기 밖에 못 갔다”며 “그런데 오빠는 단 둘의 여행을 계획하고, 급기야 신혼여행도 따라 오겠다고 하더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집착 오빠는 “동생이 태어났을 때 너무 귀여운 아기였고 흔들어주기만 해도 예뻤다. 엄마한테 아기를 달라고 한 적이 있는데 엄마가 가지라고 해 그 이후부터는 내 아기라고 생각했다”고 동생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사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 보고 우리 오빠가 좋아진다", "안녕하세요 집착 오빠의 심경도 이해는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