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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한방으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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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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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신체 노화와 진행되면서 전립선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전립선염은 남성에게만 있는 신체 기관으로 전립선 비대증이나 전립선 암처럼 치료를 심각하게 걱정해야 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을 초래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하복부나 회음부에 묵직한 통증이 생기고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은 증상이 생긴다. 또 회음부 근육이 긴장하면 전립선 근처의 환경이 나빠져 전립선에 부종이 생기고, 이에 다시 회음부 통증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전립선염은 주로 20대 이상 남성에서 많이 생긴다. 발병 초반에는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한 세균성 질환이 대부분이지만 치료가 미흡하거나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 전립선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만성으로 진행하면 치료가 쉽지 않아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는 전립선염을 하초의 습열, 양기의 쇠퇴, 하초의 적취, 어혈 등을 원인으로 본다. 하초의 순환장애와 자생력의 악화로 인해 면역이 떨어지고 이 틈을 타 외부의 습열 등이 침투해 전립선염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환자가 내원하면 전문 한방 검사를 통해 증세를 평가하고, 개인의 체질을 판별한다. 체질판별 후에는 개인맞춤형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한약∙침∙기공 등의 3단계 치료계획을 세우며 환자들은 병원에서 염증수치의 감소와 삶의 질 개선, 전립선염 증상의 완전 소실 등의 경험을 나누고 있다.

김지만 경희생한의원 원장은 “세계의학계에서도 염증, 세균 소견이 없음에도 전립선염을 호소하는 대부분의 원인을 호르몬 이상과 내분비계 문제로 설명한다”며 “치료는 사상 체질에 따라 신체 기능 강화, 면역력 증강 및 저항력 강화 등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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