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11월 말 거대 혜성 '아이손(ISON)'이 지구로 접근하는 세기적 천문현상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전국의 청소년들이 살별의 빛나는 꼬리 모습을 교사들과 함께 즐겁게 관측할 수 있도록 사전에 교사들을 지원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워크숍에 참가하는 교사들은 ▲혜성 관측과 천문우주과학의 세계에 대한 강연 청취 ▲굴절망원경 제작, 스마트폰으로 별자리 찾기 등 관측지도 실습 ▲과천과학관의 천체투영관, 천체관측소, 스페이스월드 등 천문우주 시설과 보유 장비를 이용한 체험 실습을 하게 된다.
워크숍에서 제공되는 교재와 천문 관측용 교구 및 재료는 실제 아이손 혜성을 관측할 수 있는 11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에 있을 교사들의 수업과 관련 행사 진행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빈 과천과학관장은 “333년 전 유럽에 나타난 밝은 혜성을 보고 뉴튼이 행성 운동의 법칙을 증명해 보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듯이, 이번에 출몰하는 혜성을 보고 제2의 뉴튼이 우리나라에서 나오기를 기대 한다”고 교사 워크숍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과천과학관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을 제외한 원거리 지방 소재 학교 교사들의 편의를 위해 과천과학관 캠프장 숙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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