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단풍이 절정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수목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산책로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사진제공=아침고요수목원>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이번 주말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에 오시면 형형색색의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화려한 단풍으로 유명한 경기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이 가을 단풍으로 붉게 물들면서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침고요수목원은 붉게 물든 축령산을 배경으로 잣나무를 비롯해 은행나무, 소나무, 단풍나무가 자생하고 있어 가을 이맘때면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특히 이번 주말에 온도가 떨어지면 형형색색의 단풍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행운이 뒤따를 수도 있다.
축령산 정상 부근부터 아래로 곱게 단풍이 물들어 가면서 이번 주말 환상적인 '단풍쇼'를 즐길 수 있다.
단풍철을 맞아 아침고요수목원의 전시회도 다양하다.
다음달 30일까지 국화전시회가 열려 분재작, 현애작, 다륜대작 등 국화작품 50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33만㎡의 야외정원에서는 국화 300여종 3000여본을 만날 수 있어 단풍과 더불어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이밖에 새롭게 문을 연 아침고요갤러리에서는 조현동, 김정화 화백의 전시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침고요수목원 관계자는 "서울 상봉역에서 출발하는 경춘선 또는 용산역에서 춘천으로 향하는 ITX-청춘열차를 이용하면 아침고요수목원을 쉽게 방문할 수 있다"며 "단풍에 젖고, 향긋한 국화향에 취하는 낭만적인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며 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아침고요수목원 홈페이지(http://www.morningcalm.co.kr) 를 참조하거나 아침고요수목원(☎1544-670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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