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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94’ 김성균, 삼천포부터 살인범까지…'팔색조 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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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0-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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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사진제공=판타지오]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김성균이 다양한 역할로 시청자들에게 각인되고 있다.

 

최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컨츄리 가이 삼천포를 열연중인 배우 김성균이 이른바 ‘천의 얼굴’로 진정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동안 김성균은 스크린을 통해 조직폭력배, 살인마, 국정원 요원, 형사와 같이 거친 캐릭터 중에서도 ‘센’ 캐릭터들을 주로 소화해 왔던 반면, 이번엔 전작과는 180도 다른 캐릭터인 어리바리 지방생 ‘삼천포’로 돌아와 무한 변신의 완결판을 보여주고 있는 것.

 

김성균은 지난 18일 방송을 시작한 자신의 첫 브라운관 진출작 ‘응답하라 1994’에서 액면가 34살에 노안이지만 누구보다 섬세한 성격을 가졌고, 독특한 5대5 가르마의 장국영 헤어스타일을 고수하는 내츄럴 촌놈 삼천포로 분해 진지하면서도 뜬금없는 대사와 눈치 없는 행동으로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성균이 얼굴을 알린 대표적인 작품은 2012년 개봉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하정우의 오른팔이었다. 당시 작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단발머리 비주얼과 거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충무로의 떠오르는 핫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이후 영화 ‘이웃사람’의 살인마,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젠틀한 국정원 요원, 최근 개봉한 영화 ‘화이’에서는 웃는 모습이 더욱 섬뜩한 칼잡이 동범으로 출연해 누구보다 강렬하고 다양한 캐릭터를 김성균 스타일로 잘 살려내며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응답하라 1994’를 본 시청자들은 이런 강렬한 역할들이 모두 한 명의 배우가 연기했다는 것에 대단해하는 것은 물론, 삼천포와도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는 점에서 굉장히 놀라워하고 있다.

 

첫 브라운관 데뷔에서 전작의 살인마 연기보다 더욱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스무살 새내기로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천의 얼굴’로 등극한 김성균은 다음 작품에선 어떤 또 다른 얼굴로 대중들을 놀라게 할지 앞으로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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