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록 폐기 의혹' 문재인 의원, 검찰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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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1-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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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화록 멀쩡하게 잘 있다"… "국정원·여당이 불법적으로 빼돌려"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6일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1시50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출두해 "국민들은 이미 다 알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는 NLL을 확실하게 지켰다"며 "대화록은 멀쩡하게 잘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이 사건의 본질은 참여정부가 국정원에 남겨놓은 국가기밀기록을 국정원과 여당이 불법적으로 빼돌리고 내용을 왜곡해 대통령 선거에 악용한 것"이라며 "검찰의 수사는 잡으라는 도둑은 안잡고 오히려 신고한 사람에게 '너는 잘못이 없느냐'라고 따지는 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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