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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1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떨어지며 9주 연속 상승세에서 하락 반전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저가매물 소진 후 거래관망세 짙어진 가운데 대형 주택 하락폭이 확대됐다”며 하락이유를 풀이했다.
한강 이북 지역은 보합(0%)세를 보였고 한강 이남 지역이 0.02% 떨어졌다. 구별로는 서초(-0.12%)·강남(-0.11%)·광진구(-0.07%) 하락폭이 컸다. 성동(0.16%)·송파(0.08%)·중랑구(0.06%)는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취득세 논란에 따른 매매수요 감소와 연내 세제혜택을 받기 위한 수요 증가가 혼재하며 전주보다 0.08% 올라 10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해말 대비 1.00% 높은 수준이다.
서울·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0.05% 0.11%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상승폭은 0.04%포인트, 0.01%포인트 낮아졌다.
시도별로는 대구(0.27%)·충남(0.22%)·광주(0.19%)·강원(0.14%)·인천(0.13%)·경북(0.12%)·울산(0.11%)·충북(0.08%)이 상승했고 제주(-0.15%)·전남(-0.03%)·서울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7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전주 141개에서 117개로 줄었고 하락 지역은 22개에서 29개로 늘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0.11%), 연령별로는 15년 초과~20년 이하(0.11%) 상승폭이 컸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19% 오르며 63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말보다 6.55%나 올랐다.
감정원 관계자는 “매물 부족이 장기화되며 수도권 외곽 저가매물을 찾는 전세수요가 확대됐다”며 “대기업 사업장이 위치한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근로자 유입이 계속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서울·수도권(0.25%)이 63주 연속 올랐고 지방도 0.13%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35%)·충남(0.30%)·대구·광주(0.28%)·경기(0.27%)·서울(0.19%)·대전(0.11%)·전북(0.10%)·울산(0.09%) 등 순으로 오른 반면 전남은 0.01% 떨어졌다.
서울은 한강 이북(0.24%)과 한강 이남(0.14%) 모두 오르며 2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구별로는 중(0.63%)·도봉(0.41%)·양천(0.40%)·강서(0.39%)·금천(0.38%)·강북·관악구(0.28%) 순으로 강세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초과~85㎡ 이하(0.22%), 연령별로는 10년 초과~15년 이하(0.21%)가 가장 많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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