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에는 바하마·방글라데시·부탄·캄보디아 등 17개국 개발도상국가에서 25명의 국·과장급 항공 관계자들이 참석해 항공운송정책과 항공안전정책, 공항 건설, 공항 운영 등을 전수받는다.
개도국 초청 무상 국제교육은 2001년 처음 시작돼 올해 13년째를 맞았다. 10월까지 아태 지역, 아프리카, 중동 지역 등 세계 104개 국가에서 1000명이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국내 기업에서 생산한 항행안전시설을 소개하는 창구로 활용돼 국산 장비 수출에도 기여했다.
교육생들이 국산 장비를 정책에 반영하면서 국내 329억원 수입 대체와 터키를 비롯한 해외 16개국에 366억원 수출 등 총 695억원의 외화획득 효과를 거뒀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입찰이 현재 진행 중인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수주 활동에서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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